• 비상국민회의 활동
    • 비상국민회의 성명서
    • 최근활동
    • 보도자료
    • 활동갤러리
    • 동영상자료
  • 알림마당
    • 공지사항
    • 시민단체 알림
  • 회원 자유게시판
    • 회원 자유게시판
  • 회비응원하기
    • 회비응원하기
  • 비상국민회의 소개
    • 비상국민회의 소개
    • 걸어온 길

비상국민회의 성명서

Home > 비상국민회의 활동 > 비상국민회의 성명서
제목 [성명서]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킨 위대한 큰 별 지다_영웅 백선엽 장군 서거에 부쳐 등록일 2020.07.11 15:44
글쓴이 비상국민회의 조회 251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 특별성명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킨 위대한 큰 별 지다

-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서거에 부쳐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 4분 100세의 일기로 서거(逝去)하였다.


고인은 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에서 태어나 평양사범학교와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였다. 일제 해방 후 평양에서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일하던 중 소련의 스탈린이 지명한 김일성이 권력을 잡게 되자 1945년 12월 월남하였다.


1946년 국군의 전신(前身)인 국방경비대에 입대한 고인은 부산 제5연대 중대장으로 대한민국 국군 창군 원년의 군인이 되었다. 6·25전쟁 직전 1950년 4월 대령으로 제1사단장이 되어 개성 지역을 관할하였다.

6.25전쟁 발발 후 대한민국의 생사(生死)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린 낙동강 다부동 전투에서 백 장군은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고 장병들에게 말하고 인민군이 점령한 고지로 뛰어올라 기적적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국군과 연합군의 총반격이 시작되자 1사단장 백 장군은 1950년 10월 19일 가장 먼저 평양에 입성, 태극기를 꽂았다.


6.25전쟁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이념 전쟁이었다. 이전의 거의 모든 전쟁은 생산수단·재화·부녀자·식민지 약탈을 위한 전쟁 또는 종교전쟁이었다. 각종 이념·종교가 뒤섞인 스페인 내전은 국제적 규모의 ‘War’가 아니라 ‘Battle'로 규정되어 있다.


6.25전쟁(Korean War)은 소련·중국·북한이 합세한 국제공산주의 진영이 자유민주주의 진영을 침략한 최초의 국제적 범위의 이념 전쟁이었고, 대한민국 국군과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은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막아낸 것이다.


고인이 된 백선엽 장군은 육군 제1사단장으로 최선봉에서 세계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최전선(最前線) 보루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이다. 만약 고인이 없었다면 오늘날 자유, 인권, 민주주의, 법치, 시장의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 체제는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백 장군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킨 위대한 큰 별이었다.


고인은 육군참모총장·1군단장·정전회담 한국 대표·합참의장·한국군 최초 4성 장군·을 지냈으며, 1960년 5월 예편하였다. 태극무공훈장(2회),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국 은성무공훈장, 캐나다 무공훈장,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 '2010 밴 플리트 상' 등을 받았다. 미 육군사관학교 커리큘럼에 고인의 전술이 과목으로 개설된 바 있으며, 6·25전쟁 일화 등이 미 국립보병박물관에 육성 보관되어 있다.


고인은 예편 후 주중 한국대사· 교통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 장관 재임시 서울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하였다. 저서로 '한국전쟁一千日'(1988), '軍과 나'(1989), '한국전쟁Ⅰ,Ⅱ,Ⅲ'(2000), 회고록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2010), '노병은 사라지지 않는다'(2012) 등이 있다.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는 5000만 대한민국 국민과 6.25전쟁 전우들 및 가족들, 그리고 전 세계 참전 36개국 연합군 전우들 및  그 가족들과 함께 고인의 서거를 깊이 애도하며, 이제 고인이 평안한 영면(永眠)에 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현 시기 대한민국을 둘러싼 국내외 정세는 우리에게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국가안보는 불안하고,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세계 경제는 격변의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


헌법과 민주주의·법치·도덕·윤리 등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는 기본 가치들은 여지없이 전도(顚倒)되었고, 정치(政治)는 사라지고 경제는 더욱 피폐해졌으며, 정권 내부는 오로지 소수 계급의 권력유지를 위한 술수와 잔꾀만이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위기의 시기에 고인과 같은 거인을 떠나보내는 우리의 심정은 실로 참담한 지경이다.


장군께서는 부디 하늘에서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영원히 지키는 수호 군신(守護 軍神)이 되시어 이 나라와 국민을 지켜주소서!


아울러 고인이 33세 나이로 전쟁 영웅이 되었듯이, 앞으로 수많은 청년 영웅들이 등장하여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내려 주소서!   


고인의 장례식은 육군장(陸軍葬)으로 거행되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15일 오전 7시. 수많은 애국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기를 앙망한다. 


2020. 7. 11.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