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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국민회의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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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국보훈의 달, 대한민국을 태극기·무궁화로 뒤덮자 등록일 2019.06.06 10:39
글쓴이 비상국민회의 조회 1363

6일은 현충일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護國)’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報勳)’은 순국·선열의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6월은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과 영혼을 바친 분들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리는 달이다.

6월에는 추념할 날이 많다. 25일은 ‘6.25전쟁’이 터진 날이다. 2002년 6월 29일에는 서해 NLL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역사적 사건도 있다. 1921년 6월 28일은 ‘자유시 참변’이 발생한 날이다. 1920년 청산리·봉오동에서 일본군에 대승을 거둔 후 서일·홍범도·최진동·김좌진·이장녕·김규식 등 쟁쟁한 역사인물들이 러시아·만주의 독립군 3천500명을 규합, 최초로 통합 항일무장투쟁단체 ‘대한독립군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대일(對日)항전을 위해 시베리아 스보보드니(Svobodny·自由市)로 집결하였다. 
그러나 시베리아 일대 조선인 무장단체를 해체하는 일본-소련의 밀약(密約)으로 인해, 이들은 1921년 6월 28일 화력이 월등히 우세한 적군(赤軍·볼셰비키)의 공격을 받아 비참하게 무너지게 된다. 일명 ‘흑하(黑河)사변’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인해, 훗날 광복군이 만들어질 때까지 무려 20년이 소요되었다. 
이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28일 러시아 스보보드니 현장을 찾아 제사를 올리는 극소수 시민단체(코리아글로브 등)가 있긴 하지만, 오늘날  교과서에도 제대로 다루지 않는 이 ‘자유시 참변’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는 6월 19일에도 우리가 기억할 인물이 있다.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이다. 오토 웜비어는 북한에서 끔찍한 고문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미국에 돌아와 숨진 대학생이다. 6월 19일은 그의 2주기이다. 북한인권문제를 해결해야 할 제1 당사자는 대한민국이다. 오토 웜비어는 우리 를 대신하여 희생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19일 주한 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그의 2주기 추모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석을 기대한다.
선진국이라면 예외없이 순국·선열들과 군인들이 존중받는다. 우리는 6.25 전사자, 국군포로, 천안함·연평해전 전사자들보다 가짜 민주화운동가, 세월호 유가족이 더 보상받는다. 이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가? 지금 우리사회는 결코 제정신 가진 사회라고 말하기 어렵다. 순국선열· 참전군인들이 대우받지 못하면 우리는 영원히 선진국에 진입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Memorial Day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재향군인의 날은 11월 11일이다. 이날은 참전 군인들을 추모하는 꽃으로 미국 전역이 뒤덮인다. 우리도 6일에는 태극기, 무궁화로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19일 미 대사관 앞에 붉은 장미꽃 한 송이를 바치자.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의 영혼과 영원한 한미동맹을 위하여!


2019. 6. 6.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