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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 2.13. 드루킹댓글사건 기자회견 등록일 2019.03.04 17:28
글쓴이 비상국민회의 조회 122


ㅇ 일시 : 2019. 2.13. 14:00-16:00

ㅇ 장소 :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

ㅇ 중점 : 댓글여론조작은 곧 부정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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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전문]



김경수와 김동원(드루킹)이 공모한

댓글 여론조작은 곧 부정 대선이다!

 

조형곤 뉴미디어비평가, EBS 이사

지난 473일간, 우리 국민 수백만이 국민의 가장 중요한 기본권, 특히 정치적 기본권의 바탕을 이루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 1215년 영국의 대헌장으로 시작된 민주주의가 802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독살 당한 것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인터넷 뉴스를 보고 댓글을 작성한다는 국민은 21.1%, 댓글을 읽고 공감이나 비공감에 표시한다에 30.9%, 그리고 국민 70.2%가 댓글을 읽고 있다고 답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통계자료를 인용하여 발표한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이 사회 여론 형성에 끼치는 영향력은 81.6%에 달했다. 뉴스를 접해본 만 19~59세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의 통계이다.

그 뿐 아니다. 언론인들이 들으면 대성통곡할 일인데, 우리 국민 30%는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기사보다 댓글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30대의 36.8%는 기사내용보다 댓글을 더 신뢰하고 있다.

댓글을 읽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라고 84%가 답했다. 결국 댓글은 우리 국민의 여론 형성에 아주 크게 기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를 댓글 저널리즘으로 부른다. 뉴스 기사가 일방적 통로라면 댓글은 쌍방향으로 이것이 진정한 여론이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김경수와 드루킹은 이런 사실을 이미 알았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SNS지원단 단장과 SNS기동대 대장은 불법사조직을 운영하여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90만원에 처해졌다. 2012년 당시 SNS지원단장이었던 조한기는 2014년에 대선 당시의 불법 사조직 운영이라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90만원의 벌금을 냈다. 그리고 그 해 서산태안에서 조한기는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 출마하고 문재인은 그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리고 다시 2017년 대선에서 조한기는 문재인 캠프의 SNS팀장으로 임명되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조한기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거쳐 지금은 실세 중의 실세인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 있다. 문고리 3인방을 연상케 한다. 이쯤 되면 김경수 지사는 오히려 깃털이다.

또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불법사조직이었던 SNS지원단 조한기 단장 밑에 있는 대응 2에는 송 모씨가 포털의 댓글 관리를 맡았다. 그 송 모씨는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이 되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경선이 끝난 후 경인선에 가자고 외쳤다. 경인선은 김동원의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음)의 다른 이름 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의 약자이다.

 

김경수와 김동원 그리고 조한기와 송모씨는 댓글이 곧 여론임을 꿰뚫고 있었다. 기사 하나당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려도 댓글 정렬방법 순공감순에 의해 상위 20개 까지만 조작하면 댓글 전체를 조작하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댓글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이를 확실하게 뒷받침한다. ‘더보기를 클릭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20개 이하의 댓글만 읽는다고 답한 비율이 90%를 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경수 지휘하에 473일간 8,840만개의 공감 클릭, 142만개의 댓글조작은 네이버 뉴스가 제공하는 댓글 많은 뉴스 랭킹 30’ 전체 기사에서 매일 매일 순공감순 상위 20개의 댓글을 다 조작한 것과 비슷한 수치이다.

이렇듯 김경수 김동원이 공모한 네이버 댓글 조작은 완벽한 여론조작이며, 여론 조작에 의해 민심이 조작되고, 그 민심으로 투표까지 이어졌다면 이는 부정 대선이나 다름없다. 문재인이 이를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김경수와 드루킹 일당이 가장 많은 댓글을 조작하던 시기는 20181월이다. 필자는 그 1월 한 달간 정치관련 뉴스 댓글에만 5,620개의 댓글을 조작했다는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2017년 대선 기간 동안 어떻게 댓글을 조작했는지 집중 탐사를 통해 확보해 놓았다. 심지어 P모씨는 공감 클릭수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놓기도 했다. 드루킹 일당이 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자료는 연속되는 토론회 시리즈에서 자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오늘은 첫 번째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의 구체적 사례를 몇 가지 공개하겠다. 그에 앞서 판결문에 따르면 김동원(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이 보는 앞에서 킹크랩 시연회를 한바 있는데, 이 자리에서도 매크로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를 먼저 시연하겠다. 눈으로 보지 않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이것이 왜 여론조작이 되는지를 이해하는 데는 눈으로 직접 매크로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이다.

 

 

날짜로 살펴본 김경수 김동원(드루킹) 여론조작

 

2012

2012년 대선 문재인캠프 SNS지원단 대응2팀에 송모씨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시사저널 보도 2018.04.20. 유지만 기자) 송모씨는 2018년 현재 김경수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음. 문재인 캠프의 SNS지원단은 10개 팀 76명 규모로 꾸려졌음. 후에 SNS지원단 책임자 두 사람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90만원의 벌금형에 처함.

2012년 대선 문재인캠프 SNS기동대 조한기 팀장 활동(공직선거법상 불법 활동으로 판결)

 

2014

2014년 항소심 최종 판결에서 조한기 팀장 외 1명에게 90만원 공직선거법위반 벌금형 확정(조한기는 탁현민 행정관의 상사인 청와대 의전비서관이었다가 최근 제1부속실장)

 

2015

2015313일 김동원(드루킹)씨는 파주시에 출판업 신고 접수, 3일 후 수리 됨

2015500일 김동원(드루킹) 일당이 파주시 문발동에 사무실 임대차 계약 맺고 사용시작

 

2016

2016400일 이 때부터 킹크랩 프로토타입(시연)으로 의심되는 네이버 접속 로그 기록 확인됨(김경수 판결문)

20166월 송인배(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20166월에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경수 의원과 함께 김동원(드루킹)을 만났고, 송인배는 커피숍에서 따로 만나 김동원에게 사례비를 받아 논란을 빚었음.(노컷뉴스 2018.08.05. 정석호기자)

2016928일 김경수의원은 파주에 있는 김동원(드루킹)의 사무실 방문

2016103일 경공모는 유시민을 초청해 남북 정상회담 행사를 소개

201610월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여사가 경인선 회원들을 찾아감(